저도 믿기지 않는,
멜미의 첫 트위드 업데이트. :)
정말 초기
멜미 오픈 즈음에, 가디건 같은 헤비한 트위드를 잠깐 올렸던,
(첫 기억이라 강렬하네요 ㅎㅎ) 때를 제외하면,
10년가까이 멜미 역사상 첫 트위드에요, ㅎㅎ
왠지 모르겠지만,
트위드는 이왕 제대로, 그러니까 화려하게 간다면 정말 샤넬 못지않게 원단조합이 나와야 할 것 같고,
그 실과 트윌의 조합이 조금만 이상해도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절친에게도 하소연을 한 적이 있어요, 어우 이상하게 트위드가 힘들다고...ㅎㅎ
이번 트위드 재킷은, 어디로 보나 "담백" 그자체로 고급스러운 느낌이죠.
참 잘입힐꺼에요, 입을 때마다 요거 괜찮다는 소리 들으실 수 있을거고!
무엇보다 제가 좀 입으려구...(이 이야기는 이제 안해도 아실..)
두가지 원단컬러로 진행할꺼에요.
민트 컬러 준비중인데, 곧 진행할 수 있겠...지요?ㅠ
니즈가 많은 블랙부터 오픈할께요, 블랙이긴 해도, 블랙/화이트 조합이라(백화이트 아니구요) 밝은 느낌.
패턴은 마쥬 브랜드의 트위드재킷 패턴으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4버튼까지 달아 만든 "레이디"스러운 패턴.- 뒷모습 보시면 아시겠죠! 라인 다 잡힌!
트위드 원단 특유의 고시감이 풍부해서 그렇지,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고, 버튼을 다 잠궈주면 수트같은 느낌이라,
한겨울에는 핸드메이드 코트와 매칭도 예뻤어요.
(샘플을 얼마나 일찍 받았는지 아시겠쬬 ㅎㅎ흐업 찔리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두께가 얇은 편이라, 각잡힌 카디건쯤으로 활용하시게 될것 같아요.
어깨에 얇게 패드가 들어가 있어요,
저는 이렇게 살짝 어깨각을 잡아주니 오히려 프로포션도 좋아보이고 좋던데,
(이 부분이 싫으시면, 간단하게 수선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오피스용으로도 참 좋겠죠.
씐나요-